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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다이애나 루빈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 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1 똘이는 나의 아이지만 나는 똘이가 어떤 아이인지 완벽히 잘 알지는 못한다 어제의 일화는 똘이에 대해 조금 알게되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응가후, 똘이는 닦지도 않고 돌아다니다 급기야 거실바닥에 철퍼덕 앉았다 엄마: 똘아!!! 바닥에 X 묻쟎어!!! 이때 똘이는 아주 급하게 일어났다 ㅋㅋ 밤이 되어 잠자기전, 기저귀를 채우는데 문득 그때의 일이 떠올랐다 엄마: (웃으면서..) 똘아, 네 엉덩이 보니깐 아까 응가사건이 떠오르는걸~! 똘이: (표정이 미묘했다..) 엄마, 이제 그만 잊어주라~! 우리 똘이, 부끄럼도 많고 자존심도 센거 같다. #2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빠 미워!" 라고 한다. 몇번 물어보았지만 대꾸를 안했다. 어젯 밤 둘이 아주 사이좋게 잤건만 무슨 꿈이라도 꾼게야.... 그렇게 어린..
#1 똘이가 얼마전부터 엄마의 샌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분명히 '샌들' 이라고 말해줬음에도 그녀석은 자꾸 "건강" 이라고 부른다. (내가 듣기엔 그렇게 들린다. 의사소통이 거의 99% 완벽하게 되어지는 우리 사이인데도 이건 유독 해독 불가) 여하튼, 똘이는 나와 함께 집을 나설때마다 내가 '건강'을 신기를 주장한다. 똘이: 엄마, '건강'신어요. 엄마: 응. 엄마 도서관 갈때는 운동화가 더 편해. 그건 다음에 신을게.. 똘이: '건강' 신어요오~ 몇차례 옥신각신 하다가 겨우 다음 기회로 미룬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드디어 '건강'을 신어주었다. '샌들'이라고 다시 가르쳐 주었더니 이번엔 '건강 샌들' 이랜다. 오늘 아침에도 녀석은 신발을 가지런지 해놓더니 신으란다. 정성이 갸륵해서 신고 나왔다. #2..
#1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고있는 엄마의 등뒤에 잽싸게 올라가는 똘이 그런데 그녀석 입에서 침이 줄줄 흘러내렸다 ㅠ.ㅠ 엄마: 똘아! 이게 뭐얏!! 똘이: 어, 로션이야. 내 침은 로션이예요 엄마 귀여운 대답 센스에 웃을수 밖에... 하지만 똘아, 로션 아니쟎어~! 며칠후... 갑자기 다가와선 내 다리에 손바닥을 싹싹 비빈다 엄마: 뭐하는 거야? 똘이: 로션 바르고 있어요~~ 엄마; -.-;;;
#1 아빠가 일요일인데 회사에 갔다 똘이는 엄마와 함께 수영복 사러 마트에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와 잠시 쉬면서 TV 타임을 가졌다 먼저 엄마꺼 한개 보고 (TV에서 재방송해주는 연속극..) 지루해서 그만 끊고 똘이의 코코몽을 틀어주었더니 신나하는 똘이 그런데... 똘이: 엄마, 우리 이거 보고 아빠 깨우러 가자~! 엄마: 똘아! 아빠 없는데 -.-;; + 주말, 아빠가 잠을 자면 엄마와 코코몽을 보곤했었는데 아마도 아빠가 안방에서 낮잠을 자는 줄 착각했던것 같다 #2 잠시 쉬고 엄마는 싱크대 청소 삼매경에 빠진 사이 똘이는 계속 엄마와의 대화를 시도하며 이것 저것 짧은 놀이를 하였다 찰흙놀이, 막대끝에 찰흙을 뭉쳐서는 아이스크림이라며 가져왔다 카트기에 짐쌓기 놀이, 최적의 짐싣기를 향하여 수없이 시행착오..
내가 가르칠수 없는 부분을 타인과 협력하여 공동교수한다는 것은 강의 자체의 질만을 두고 생각한다면 굉장히 합리적인 방법이다. 문제는 그것을 구성하는 사람과 풀어가는 방법에 있다. 또. 한학기 동안 쌓인 감정들이 이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게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결국은 함께 하는 작업도 즐겁게 만드는 것은 나이니깐.
핫케익과 선식을 앞에두고... 똘이: 엄마, 내가 선식 따를게요~ 엄마: 응 그래라 엄마컵에 한잔 똘이컵에 한잔을 따랐는데 따르고 보니 엄마컵의 것이 더 내용물이 많았다 똘이: 엄마컵이 내꺼 할거야 엄마: 응 그래라 똘이: 핫케익은 내가 다 먹을래 엄마: 응 그래라. 근데 엄마도 주면 안돼니? 똘이: 안돼! 평소보다 오늘은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아마 어제 저녁을 허하게 먹어서 그런것! 어제 저녁에는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진 냉우동을 딱 한입먹고 안먹었다 암튼. 다 못 먹을것이 뻔하고 엄마도 선식먹으면서 먹는게 낫겠다싶어 한개를 집어 먹었더니 똘이: 안돼! 내꺼얏! 그러곤 날 한참 째려보더니 똘이: 엄마, 가! 그래서 암말안고 안방으로 와버렸다 곧바로 똘이가 따라오더니 똘이: 엄마가 내꺼 뺐어먹어..
#1 문득. 이였다. 똘이: 엄마 손담비 노래 이렇게 하는 거지요? 이러면서 똘이는 오른 팔을 높이들고 살랑 살랑~ 흔드는 것이였다 -.-a 아하! 토요일밤의 그! 안무였다. 순간 웃음을 참으면서 똘이가 그걸 기억하네 ^^ 라고 칭찬을 해주었다. 그러면서, 언젠가 어떤 노래일지 모르겠지만 한번 동영상으로 찍어봐야겠는걸...했는데 요즘 인터넷에선 이런 행위가 저작권법에 위반되며 그에 대한 제제가 있다는 소문이다. 젠장이군! #2 지난주에 구입한 복음송가책, 주말에 오랫만에 몇곡을 불러보다가 옆에서 놀고 있던 똘이를 불러서 이거 엄마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한곡을 불러주었다 난 그냥 똘이가 흘려듣겠거니 했다 그런데 아니였다 어제 갑자기 어디론가 가면서.. 똘이: 엄마가 좋아하는 찬양(?) 찾으러가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