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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 느릿 인생
#1 청소기를 돌리고 있었더니 이녀석 왈 "엄마, 포대기로 업어주세여어~" 한참 저항하다가 결국 업고 청소함 ㅜ.ㅜ 오늘 똘이는 아기모드였다. 장난으로 찡찡거리면서 내내 안아달라면서 따라다녔다... #2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간다고 했더니 쏜살같이 달려와선 하는 말이 "엄마아~ 안아주고 가야지~!" 이것도 무슨 이별이라구... 이별의식을 하려하다니 ㅋㅋ 그러곤 하는 말이 "엄마, 너무 멀리만 가지마아!" 라고 일러둔다. 언제 들은 말인지 이 상황에서 써먹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3 잠자리에 들어서 옆으로 돌아 누웠더니만 "엄마, 왜 내 얼굴 안보고 자?" 그래서 얼른 돌아누웠더니 얼굴을 쓰다듬더니만 "손잡고 자자" 한다 그대로 잤으면 좋으련만. 또 자꾸 왔다갔다 하더니만 "엄마, 코가 막혀" 그래서..
똘이를 안아주다가 결국 허리병이 나서 누웠던 뒤로는 정말 조심중인데 그게 맘대로 안되고 있다 암튼 평소 누차 교육을 잘 시키고 있기때문에 가끔씩은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물론 효과는 10% 비율 정도 이다. 4살까지는 업어줘야 한다는게 똘이의 지론이다. #1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똘이를 번쩍 안았더니 똘이: 엄마, 허리 아픈데 왜 안아요오? 엄마: 응. 버스 내리다가 혹시 다칠까봐서 그렇지. + 기특한 녀석... 그래서 얼른 내리자마자 다시 걷게 하였는데 역시 얼마 못가서 배가 아프단다 (업어 달라는 소리 ㅠ.ㅠ) #2 똘이: 엄마, 배가 아파요. 엄마: 엄마 허리 아파.. 멋진 형아는 걸어가는 거야.. 똘이: 엄마, 배가 아파요. 징징징... 엄마: 그러면 저기 저 노란색 차 앞까지만 걸어가면 업어줄게..
출근은 잘 했는지. 난 아침임무 완수하고 책상앞에 앉아있지. 그리고 잠시, 생각하고 있어. 식탁 위에 놓여 있던 편지와 또 나비 이어링에 관하여... 벌써 5년차가 되었네. 근데 왜 공일오비의 노래가사가 생각나는지... "받기만을 바라며 주는것에 자존심 상해하는 이기적인 감정에 빠졌을 뿐이야~ " 연인들의 감정을 묘사하는 노래의 요 대목이 늘상 맘에 걸리긴 해. 사실 마루의 스타일은 그런거와는 다르단거 알면서도 은근히 나도 기대가 되드라구~ ㅋㅋ 근데 우리 결혼기념일 오늘 아니고 내일이닷. 이렇게 미리 미리 주면 어떡해! 흠.. 분명히 뭔가가 또 있을거야~~~ + 미리 말하지만 난 아무것도 없음 ++원래 무슨 날에는 마루가 들판에게 선물주기로 했쟎아. +++들판은 랜덤으로 선물을 뿌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1 똘이가 엊그제 딸기 샤베트 맛을 알아버렸다~ 예전에 딸기와 우유를 갈아 샤베트로 얼려두었던것을 주었더니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던 녀석, 오늘 집에 오자 마자 그 딸기 아킴을 또 만들어 달랜다. 마침 남겨두었던 딸기가 있어서 얼른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세시간 후, 알맞게 얼어있는 샤베트를 그릇에 담아서 엄마: 똘아~ 딸기 샤베트 왔다~! 똘이: 엄마! 내가 다 먹을거야 엄마: 안되, 둘이 나눠먹어야지 (한통을 다 먹겠다니... 얼음통에 얼려서 한 열댓개 정도 있었다) 똘이: (약간 양보해서) 내가 많이 먹을거야 엄마: 안되. 똑같이 나눠먹어 똘이: (약간 양보해서) 그럼 엄마 조금만 먹어...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먹기 시작했는데 이녀석 내가 한개를 가져갈때마다 눈초리가 심상챦다 아무래도 내가 어..
#1 엄마: 똘이야 어서 준비해, 엄마 늦었어~ 똘이: 난 어린이집이 싫어. 맨날 맨날 오래 오래 밥 먹어야 하고..맨날 맨날 오래 오래 친구들이랑 놀아야 하고.. 맨날 맨날 성훈이가 안아서 빙글빙글 돌려서 싫어... +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사례를 열거하는것이 참 놀라왔다. 밥먹을 때 똘이는 의례 집에서는 몇숟가락 먹고는 돌아다닌다.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그런데 어린이집에서는 조용히 친구랑 말하지 말고 밥을 먹어야 해서 그것이 싫었나 보다. 그리고 엄마 오길 기다리면서 아침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있는것도 싫었고..또 성훈이란 친구가 장난으로 안기놀이 하는것도 사실을 싫었던거다. ++ 사실 측은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스트레스 받지않는 인간이 어디있겠는가. 똘이가 인정하고 또 극복하길 기도한다. #2 똘이가..
아침부터 녀석이 거슬렸다 아빠가 없다고 일어나자마자 울기 시작 혼을낼까 하다가 그냥 무시했다. 그리고 아침을 차려주었다 요새 나름 상황을 인지하는 듯 괜챦았었는데 또다시 우네. 아빠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해서 전화를 해주었더니 딴청을 부린다. 작은 물품을 살짝 던지기도 하였다. 혼을낼까 하다가 달래서 전화를 받게 하였다 어제 똘이가 빵집에서 고른 카르테라를 썰어서 요구르트와 함께 아침으로 주었는데 안먹겠단다. 그러더니 어젯밤 냉장고에 넣어둔 아빠의 쵸코 다이제를 아침으로 먹겠다고 스스로 꺼낸다 기가막힐 노릇이다. 아침은 엄마가 차려주는걸 먹는게 당연한데 이녀석은 스스럼없이 지 맘대로 한다. 잘못된거다 고쳐야겠다. 잠깐 혼을낼까 고민하다가 역시 모른척 했다. 그대신 빵과 우유를 옆에 차려주고 내가 먹었다. ..
똘이가 밥을 많이 먹으면 튼튼한 어른이 될수 있단다 밥먹으라 할때 얘기해 두었던 소리를 이리저리 조합해서 내놓은 문장인듯 했다 엄마: 똘이는 어른이 되고 싶어? 똘이: 응 엄마: 왜 어른이 되고 싶은데? 어른 되면 뭐가 하고 싶어요? 똘이: 아빠 컴퓨터! 엄마: 응? 아빠 컴퓨터가 하고 싶었어? 엄마 컴퓨터는? 어제 엄마랑 아빠가 각자 컴퓨터 하고 있는데 유독 똘이는 엄마 컴퓨터하는 곳에 와서는 무릎에 앉으려고. 같이 하겠다고 떼를 부렸었는데 이녀석 알고 봤더니 정말은 아빠 컴퓨터가 하고 싶었나보다. 엄마: 에? 아빠 컴퓨터는 어제 해도 됬쟎아. 엄마가 아빠한테 데려다줬쟎아 똘이: 아빠가 "아빠 조금만 하고 그 다음에 해라" 라고 했어요 엄마: 그랬는데 안시켜주셨어? 똘이: 응 그리고 또 이어지는 똘이의..
오랜만에 피아노를 쳐볼까? 했다 똘이는 작은방에서 EBS 만화를 시청중.. 건반을 두드린지 30초도 안되어 득달같이 뛰어온다 똘이: 엄마! 시끄럽쟎아요! 안들려요! 시끄러워요!!!! 완전 난리가 났다 나쁜 녀석 ㅜ.ㅜ 엄마: 문닫고 보면 되쟎니 똘이: 아~ 그렇구나! 그러더니 얼른 뛰어가서 문을 닫아버린다 한 십여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또 엄마를 애타게 부른다 놀라서 달려갔더니만 똘이: 악어가 무서워! 같이 봐요 엄마! 흥! 문닫고 들어가버릴땐 언제고 잘 보니 착한 악어같다 엄마: 쟤는 착한 악어야~ 똘이: 아~ 그렇구나! 그리고 다시 피아노를 쳤다 한 삼십분쯤? 근데 녀석 안나온다 똘이가 변했다 원래는 한편만 보라고 하면 딱 한편 끝나고 "엄마, 꺼주세요!" 그랬다. 대걔 한편은 십분정도 분량이다. 그런..